공연시간 20분~25분

1막:궁궐

2막:동네

3막:궁궐

세상의 편안함 속에서 모든 것이 형식화되어버린 현실세계!

돈과 거짓말과 사기, 욕심만이 가득한 세상

이러한 세상이 걱정된 임금님은 정직한 사람을 찾아 후계자로 삼고자 백성들에게 문제를 낸다. 꽃씨를 나누어주며 이 꽃씨를 심어 정직한 사람에게는 꽃이 피고

욕심과 거짓이 가득한 자에게는 꽃이 피지 않는다고 선포하고 꽃씨를 나누어준다.

꽃씨를 받아 화분에 모두 심었지만, 하루, 이틀, 일주일, 한달이 지나도 새싹은 나지 않자,

모두들 다른 꽃씨를 심어 자신의 꽃이 가장 예쁘게 피었다고 자랑을 한다.

그러나 한사람!

정직이는 매일같이 아무 반응 없는 자신의 화분만을 지키고 있다.

그러한 정직이를 비웃으며 사람들은 꽃이 핀 화분을 들고 임금님께로 향한다.

갖은 애교를 부리며 임금님께 꽃이 핀 화분을 보이는 사람들!

거짓에 신물난 임금님!

정직한 사람을 찾지 못한 임금님은 괴로와하는데...

힘없이 나타나 죽을 죄를 지었다며 우는 정직이!

자신이 거짓과 욕심이 가득하여 꽃이 피지 않는다며 걱정하는 정직이를 발견한 임금님은

기뻐하며 후계자로 삼는다.

정직이처럼 거짓된 세상에서도 꿋꿋하게 정직하게 사는 여러분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