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여름에 공연할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귀가 얇은 압둘라는 친구 아간의 꼬임에 넘어가고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떼를 쓰고

험한 말로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돈을 가지고 친구와 세상으로 나갑니다

세상으로 나가면 편할 거라 생각했던 압둘라의 생각은 무너지고...

돈 많은 압둘라에게 모두들 친절하고 잘해주었지만,

돈이 떨어지자 외면하고 등을 돌립니다.

세상에서 초라하게 거지처럼 살 수도 있었지만,

압둘라는 지난일을 뉘우치고 일꾼으로라도 아버지집에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아버지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런 압둘라는 냉정하게 맞이하지 않고,

사랑으로 품에 안고 잔치를 베풀어주었지요...

더 넓은 세상을 본다는 건 그리 나쁜 것 같지 않습니다.

단, 그것이 세상적인 즐거움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과 세상을 보기위함이라면 말이죠..

우리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합니다.

그것을 빨리 뉘우치고 깨달아 우리의 자리를 찾을때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하나님은 언제나 기다리고 계십니다.